내 생각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다는 행복 😊

 

🎈 살아보면 아무것도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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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는 말을 종종 듣는다. 아무리 어려운 순간이 닥쳐도 이겨낼 수 있다는 실낱같은 희망을 항상 부적처럼 지니게 하는 문장이다. 힘든 순간이 막상 다가와 거대한 산처럼 내 눈앞을 가리면 그 그림자 아래에서 이 문장이 기억나길 간절히 바랄지도 모르겠다.
 
내가 자유로운 것이 가장 행복하다고 느낄 때는 의외로 가장 자유롭지 못했을 때였다. 자유는 마치 신선한 공기 같아서 그것이 항상 있을 때는 그것의 존재에 너무나도 익숙해져 항상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야 함을 잊어버린다.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돈은 손 끝에서 흘러 사라질까 노심초사하며, 자신의 소유를 지키려는 때 아닌 동물적인 인성만 자리 잡고 있다. 그러나 자유란 언제든 박탈당할 수 있다.
자유의 공기가 오염된다면 우리는 스스로 억압하여 한 장소를 벗어나지 못하거나 당장 죽을 수도 있는데 말이다. 🍃💨 
 

자연의 소중함을 온 몸으로 느끼는 남성

 
 

내가 생전 처음 해외로 간 날, 중학교 3학년 졸업식이 있던 그 주의 토요일이었다. 중국어 한 마디 못하는 내가 아무 준비도 없이 어린 자신감에 도착한 중국 광저우에서 주말을 보낸 후 곧장 다가오는 일요일 저녁, 기숙사 학교에 처음 입학했다. 모든 불행의 시작이었다. 그러나 나는, 그만한 각오가 되어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나의 모든 것을 스스로 구속했던 나에게 자유라는 것의 소중함을 완전히 박탈당하고서야 뼈저리게 통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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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지나서 모든 과거를 돌아볼 때 가장 충격적인 순간이었지만, 그건 내 생각을 자유롭게 표현한다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 것인지 깨닫게 된 아주 소중한 시간임은 분명하다.
 
모든 것이 살아보면 정말 아무것도 아니었다. 그래서 끝까지 살아남아야만 한다. 🕊️🌊
 
내 생각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다면 행복은 항상 가까이 존재한다. 그저 눈에 보이지 않았을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