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에디터의 시선/정치와 제도

이재명 대통령 만들겠다? 김상욱의 선택, 대선 직전 ‘중립’의 실종

by 에그치즈토스트🥚🧀 2025. 5. 16.
728x90
반응형

 

국민이 뽑은 대표가 ‘대선 직전’ 반대편 손을 잡는 것, 과연 이것을 중립이라 부를 수 있을까?

 

이재명을 지지하는 김상욱 국회의원- 출처: https://imnews.imbc.com/news/2025/politics/article/6716656_36711.html

 

 
 
 
 

김상욱 의원의 국민의힘 배신, 왜 비난받나? ⚡

대한민국은 대표 민주주의 국가다. 우리는 정책, 이념, 정당을 기준으로 후보자를 직접 선택하고, 그렇게 뽑힌 사람은 국민을 대신해 입법과 행정 견제를 수행한다. 그런데 선출된 정치인이 선거 국면에서 ‘자신만의 양심’이나 ‘신념’이라는 이유로 당적과는 다른 방향으로 움직인다면, 과연 그를 여전히 ‘대표자’라 부를 수 있을까?
 

2024~2025년 김상욱 의원의 정치적 행보

2024년 12월, 김상욱 의원(국민의힘)은 윤석열 대통령 탄핵안 표결에 참여했고, 2025년 들어서는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재명을 만나며 ‘정치적 행보’를 함께했다. 표면적으로는 "개인의 양심"과 "정치 생명을 건 소신"을 강조했지만, 그 시기와 맥락은 많은 사람에게 납득되지 않았다.
 

❗ 문제는 ‘언제’, ‘어디로’ 가느냐다

정치적 입장은 바뀔 수 있다. 당적을 옮기는 일도 자유다. 하지만 선거를 앞두고, 그것도 국민 다수의 ‘정권 교체 기대’ 또는 ‘정권 재창출 기대’가 첨예하게 맞서는 상황에서 자신이 당선될 때 기반이 되었던 당의 반대편 인물과 공개적으로 만나는 행위는 결코 ‘중립’으로 비칠 수 없다. 많은 유권자들이 불쾌함을 느끼는 지점은 이것이다.

“내가 선택한 정당과 후보를 뽑아준 나의 표가, 그 정치인의 개인적인 정치 실험에 소모되는 듯한 배신감.”

 

 

김상욱 "이재명, 참된 보수주의자"…李 "민주당서 합리적 보수 실현하길" | 연합뉴스

(서울·익산=연합뉴스) 박경준 홍준석 기자 = 국민의힘을 탈당한 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 지지를 선언한 무소속 김상욱 의원이 16일 전북...

www.yna.co.kr

 

🕵️ 김상욱, 처음부터 다른 길을 걷고 있었던 것은 아닐까?

김상욱 의원의 최근 행보를 지켜보면, 일부 국민들 사이에서는 “처음부터 저쪽 사람이었나?”, 혹은 “스파이 아니냐”는 농담 섞인 의심까지 나온다. 실제로 김 의원은 한동훈 전 장관의 직접 발탁으로 정계에 입문했으며, 당시에는 ‘검찰 출신이 아닌 인물 중 한동훈이 영입한 대표 정치 신인’으로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지금 돌아보면, 그의 정치적 행보는 초기에 드러났던 정체성과 괴리감이 있다.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안 표결에 참여하면서도 당론을 따르지 않고 반대표를 던졌고, 그 직후 민주당과의 거리 좁히기가 이뤄지며 중도·진보 진영 인사들과의 접촉이 노골화됐다. 즉, 그의 최근 행보가 단순한 반발이나 소신이라기보다, 이미 오래전부터 염두에 둔 '정치적 이동'일 수도 있다는 가능성에 많은 이들이 주목하고 있다.
 

⚖️  정치인의 양심은 면책특권이 아니다

김상욱 의원은 자신의 결정을 ‘명예로운 불복종’이라고 표현했다. 하지만 국민은 정당을 통해 후보를 알고, 후보의 소속과 정치 성향을 기준으로 표를 준다. 그렇다면 그는 지금 정당으로부터의 독립이 아닌, 국민대표로서의 책임에서 이탈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양심은 존중받아야 한다. 하지만 그 양심이 국민의 신뢰를 기반으로 얻은 권한을 거스를 때, 우리는 분명하게 묻는다.

“그건 정치적 소신인가, 아니면 기회주의적 행보인가?”

 

 

김상욱, 이재명 유세차 올라 "참된 보수주의자"…李 "金 진짜 보수"

[서울·익산=뉴시스]조재완 신재현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국민의힘을 탈당한 김상욱 의원이 16일 공개적으로 만났다. 김 의원이 이 후보 지지 선언을 한지 하루 만이다. 이 후보

www.newsis.com

 

⚠️ 윤석열 정부의 인사 실책? 정치적 판단 미스?

 
한편, 이 사건은 한동훈 전 장관의 정치적 인사 기준에 대한 의문도 불러일으킨다. 만약 김상욱 의원의 이런 행보가 예상 가능했음에도 발탁되었다면, 이는 단순한 배신이 아니라 검증 실패 혹은 정치적 판단 미스일 수 있다.
 
윤석열 정부 하에서 정치 신인으로 기회를 얻은 인물이 정권의 정당성을 위협하는 결정적 순간에 등을 돌리고, 결국 차기 대선을 앞두고 야당과의 연대 가능성까지 거론되는 상황은 그 자체로 뼈아픈 신호다.

 

🔍 국민은 정치인을 신뢰로 뽑는다

 
정치인은 공무원과는 다르다. 그는 공인의 성격을 띠지만, 단순한 국가 기능의 수행자가 아니다. 그는 정치적 신념을 드러내고, 국민의 선택을 받아 입법과 국가의 방향을 결정할 책임을 진다. 따라서 선거 직전의 움직임은 유권자에게는 ‘중대한 정치 신호’로 읽힌다.
김상욱 의원이 이재명 대표를 찾아가고, 야당과 손을 잡는 듯한 모습을 보이는 행보는 국민 다수에게 ‘정치적 결단’이 아닌 ‘정치적 도발’처럼 비칠 수 있다.

✍️  마무리하며

민주주의에서 정당의 기능은 유권자와 정치인을 연결하는 신뢰의 끈이다.
이 끈이 자의적으로 잘려나간다면, 그건 개인의 선택이 아닌 민주주의에 대한 이탈일 수 있다.
 
김상욱 의원의 결단을 옹호할 수 있는 이들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많은 국민에게는 ‘우리 편을 자처하던 이가 반대편과 악수하는’ 장면만큼 낯선 배신은 없다. 대선은 국민이 미래를 선택하는 시간이고, 정치인은 그 미래를 대변해야 한다.
그 약속이 무너질 때, 국민은 다시 묻는다.

“당신은 누구의 대표입니까?”

김상욱 의원, 그의 행보는 왜 비난을 받고 있는가?



[이런 글도 읽어보세요]
 

 

📍시진핑 암살설과 대만 해협의 전쟁 가능성: 중국의 미래와 국제 정치

중국은 21세기 국제 사회에서 중요한 역할을 차지하고 있으며, 시진핑은 그 중심에서 중국을 이끌고 있습니다. 강력한 경제 성장과 군사적 팽창을 통해 중국은 글로벌 정치에서 점점 더 큰 영향

editor0813.tistory.com

 

중국의 서해 인공섬 설치, 대한민국은 왜 바로 대응하지 못하는가?

📌 2025년 5월 현재도 서해에 중국에서 만든 인공 구조물이 대한민국의 해양 주권을 위협하고 있는데요.과연 중국의 의도는 무엇이며, 대한민국은 어떤 조치를 할 수 있을까요? 왜 바로 없애지

editor0813.tistory.com

 

⚖️ 이재명의 사법리스크, 법과 도덕의 무게를 저울질하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이 대법원에서 파기환송되면서 정치권이 요동치고 있다. 선거를 앞두고 유죄 가능성이 다시 부상하면서, 민주당 내부갈등과 조기 대선 시나

editor0813.tistory.com

 

📝이재명 대법원 파기환송, 우리는 무엇을 보고 있는가

2025년 5월 대법원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해 파기환송 결정을 내렸다. 언론은 이를 두고 '사법부의 균형 감각', '정치적 판결' 혹은 '법리적 오류의 교정'등 다

editor0813.tistory.com

 
 

728x90
반응형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