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 속에서 사발면을 겨우 다 먹고 휴게소에 대기하고 있는 버스를 타는 꿈을 꿨다. 매번 기다리지 않던 버스가 어떻게 기다렸는지 아무튼 나를 태우고 출발했다.

눈을 떴더니 거실 책꽂이 사이로 햇살이 비쳐 들어오는데 순간, 사다리에 사람이 앉아 있는 줄 알고 깜짝 놀랐다. 자세히 보니 책상 위 가방과 그 뒤에 책꽂이에 걸린 모자가 내 시야에선 사람이 앉아있는 형상처럼 보였었다. 조금 멍했지만 따뜻한 봄 햇살이 비춰서 기분 좋게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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